서울시, 한강버스 휴일요금 인상 추진..."평일과 이용목적·수요 달라"

    작성 : 2026-09-28 07:57:43
    ▲ 한강버스 [연합뉴스]

    한강버스 휴일 요금 인상이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현행 3,000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유일에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서소문청사에서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차등요금의 적용 항목 등을 중심으로 주제 발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을 진행랍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세부 요금체계를 마련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협약 변경안 동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차등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 개통된 한강버스는 이용 시간대나 서비스 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단일 요금 체계'로 운영돼 왔습니다.

    광역버스 수준의 요금으로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당초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 서울시가 공개한 '한강 노을명소 지도'. 한강버스를 이용한 노을스팟도 포함돼 있다 [서울시 제공]

    하지만 서울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체험·여가 목적의 이용객이 집중되고, 현장에서는 선착순 탑승과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과 국내외 관광객 등 이용 목적과 수요가 다른 이용자에게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늘어난 수입으로 기본요금을 기존 수준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서의 공공성도 지킬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는 일상 이동을 넘어 한강과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기능 플랫폼"이라며 "차등요금제 도입을 통해 평일 기본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되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입체적인 요금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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