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퇴임 "다음 사람이 자기 몫 해나갈 때"

    작성 : 2026-09-01 21:50:02
    ▲ 지난 해 7월 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연합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퇴임 인사를 전하며 정책실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쳤습니다.

    김 실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제가 자리를 비우고 다음 사람들이 또 자기 몫을 해나갈 때라고 생각했다"며 정책실 직원들에게 보낸 퇴임 인사를 공개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정책실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마쳤다"며 "별도의 퇴임 인사 대신 가장 가까이서 일해 온 동료들에게 보낸 작별 인사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직원들에게 "정책실장을 맡으면서 제 능력보다 훨씬 큰 책임을 졌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놓친 것을 찾아주고, 생각이 짧을 때는 더 멀리 봐주고, 일이 터지면 자기 일처럼 달려들어 준 여러분이 그 빈 곳을 채웠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정책을 직접 챙기는 대통령을 모시고 휘몰아치는 일을 어떻게 다 해내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정책실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고 답해왔다며 직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김 실장은 "정책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설득과 조정이 필요한지 옆에서 똑똑히 봤다"며 "정책실이 해낸 일은 여러분이 해낸 일이며, 우리가 만든 결과가 자랑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실장은 "먼저 떠나 여러분에게 짐을 더 얹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여러분이 있어 걱정은 없다"며 "어쩌면 제가 없어서 더 잘하실지도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밖에 나가면 여러분이 얼마나 치열하게 일했는지, 이 정부의 성과 뒤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더 많이 이야기하겠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만들어갈 일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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