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재원 받는 사립초, 출연기업 자녀 입학 특혜 의혹

    작성 : 2026-08-07 15:13:08
    ▲ 특혜 의혹을 받는 사립초 신입생 모집 절차와 세부사항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운영비의 90%를 공적 재원에 의존하는 여수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특정 기업 자녀에게 입학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9개 기업이 출연해 설립한 전남광주 여수의 한 학교가 출연기업 재직자 자녀에게 입학 기회를 몰아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모임은 해당 초등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전체 모집정원 112명 가운데 84명은 학교법인 출연회사 재직자와 교직원 자녀에게 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입학원서에는 부모의 재직 회사명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시민모임이 이 학교의 2025학년도 학교회계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세입 69억 1012만 원 가운데 교육청 지원금 등 공적 재원이 88.36%를 차지했습니다.

    시민모임은 "형태만 사립일 뿐 공립학교의 재정구조를 띄고 있는 것"이라며 전남광주교육청에 지도·감독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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