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반 마라톤 회의...李 대통령 "가용 수단 총동원해 주택 공급 앞당겨"

    작성 : 2026-08-03 23:20:21 수정 : 2026-08-04 10:35:04
    ▲ 이재명 대통령, 미국·남미·독일 순방 마치고 귀국 [연합뉴스]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열고 신속한 주택 공급 대책 마련을 강도 높게 주문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3일 오전 11시 30분 귀국 직후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는 밤 10시 30분까지 무려 7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에게 현황을 보고받고 실무 국장들에게도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도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주택 공급 부진이 현재의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물량 확보와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수단을 찾아 속도감 있게 주택을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는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국민의 현실적인 요구를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시간의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는 5일이나 6일쯤 금융 및 주택 공급과 관련한 추가 후속 점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귀국 직후 곧바로 장시간의 경제 현안 회의를 직접 챙긴 것은 최근 수도권 집값이 들썩이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민생 경제의 불안 요인이 확산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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