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지점 중 오후 1시 50분 기준 경남 합천(청덕)과 밀양, 대구(서구·북구), 전남광주 광양(광양읍) 등의 기온이 한때 40도를 넘겼습니다.
광양읍 지점 기온은 오후 1시 43분 41.1도를 찍기도 했습니다.
올해만 아니었으면 국내 122년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신기록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충남 보령(1972년 1월 24일 관측 시작)과 경북 구미(1973년 1월 1일)는 기온이 각각 37.1도와 38.1도까지 올라 각 지역별로 관측을 시작한 이래 8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구미는 월을 구분하지 않고 따져도 역대 최고기온으로 기록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중 태양이 가장 높게 떴을 때는 낮 12시 30분쯤입니다. 기온은 오후 2∼3시에 가장 높을 때가 많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어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기만 하고 열은 빠져나가지 않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는 지상에 가까운 대기 하층 풍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산을 타고 넘으며 한층 뜨거워진 바람을 맞는 지역이 수도권 등 백두대간 서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인 극한 폭염 상황에서 발효되는 '폭염중대경보'가 대구·경북,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 주요 지역에 발효됐습니다.
지역별 폭염중대경보 발효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남
△ 보성 △여수 △광양 △순천 △곡성남부
◇ 경북
△구미 △경산 △고령 △칠곡 △김천북부 △안동동남부
◇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사천 △하동북부 △산청북부 △함양중부 △거창남부 △합천중부 △합천남부
◇광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대구
△군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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