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집니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로도 경각심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극한더위'를 경고하고자 도입돼 지난달 1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이 첫 발령입니다.
폭염특보 체계는 중대경보 도입으로 18년 만에 개편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9일로 1970년대 8일보다 2배 이상으로 느는 등 폭염이 빈번해지고 심해진 점을 반영했습니다.
경산시는 전날 오후 3시 8분께 기온(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이 37.9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양읍의 경우 40도에서 0.1도 모자란 39.9도까지 기온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포항시는 대표지점(남구 송도동) 기준으로는 전날 최고기온이 34.0도였으나 기계면에서 오후 3시 4분쯤 기온이 37.2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양읍과 기계면은 이날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정도의 더위에는 건강한 사람한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무더위쉼터나 그늘로 바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번 더위는 이날과 13일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7도에 이르겠으며 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3∼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30∼37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14일 오전에서 15일 낮까지 우리나라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중부지방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습니다.
다만, 오히려 비가 짧게 내리고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체감온도만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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