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SKY 합격자 6년 사이 최저 "내신 확대로 불리"

    작성 : 2026-07-12 13:10:02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연합뉴스]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입학생 가운데 특수목적고(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이 최근 6년 사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SKY 신입생 중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자는 3,2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485명보다 233명(6.7%) 감소했으며, 2021학년도 이후 최저치입니다.

    3개 학교 전체 입학생 1만3,609명에서 특목·자사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5.9%에서 올해 23.9%로 2.0%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2021·2022학년도만 해도 이 비율은 30.4%로 3명 중 1명가량이 특목·자사고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다 2023학년도에 29.6%를 기록해 30%대가 무너진 이후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과학고 출신 합격자가 5년 전보다 32.7%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외국어고·국제고는 28.1%, 자율형사립고는 5.7% 각각 줄었습니다.

    다만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는 555명으로 최근 6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의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자는 작년 1,372명에서 올해 1,378명으로 6명 늘어 비슷했습니다.

    연세대는 989명에서 828명으로 161명(16.3%), 고려대는 1,124명에서 1,046명으로 78명(6.9%) 각각 감소했습니다.

    종로학원은 학생부에서 비교과보다 교과의 영향력이 커지고,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이 확대된 것이 특목·자사고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고,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돼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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