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 시작되는 소서(小暑)…희경루서 활쏘기 체험하며 '더위' 맞혀요

    작성 : 2026-07-03 18:14:06
    쇠뇌(활)체험, 전통 식음료 체험, 야외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전통문화 나들이
    ▲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 포스터

    광주문화재단이 토요일인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광주공원 희경루 일대에서 '2026 무등풍류뎐 in 희경루'의 여섯 번째 이야기 '소서(小暑) 나들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4절기 중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를 주제로, 더위를 단순히 피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맛, 음악으로 맞이하고 즐기는 여름 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혹서기와 장마철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늦은 오후로 조정하고, 생수 제공, 휴식공간 마련, 안전요원 배치, 우천 시 실내 대체 운영 등 시민 안전 중심의 행사 운영을 강화합니다.

    이번 6회차 '소서(小暑)나들이'는 몸으로 여름을 맞이하고, 맛으로 여름을 이기고, 귀로 여름을 즐기는 세 가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는 우리문화복원연구소와 함께하는 '쇠뇌(활) 체험 및 퍼포먼스'가 운영됩니다.

    소서(小暑) 무렵 강한 양기와 벽사의 의미를 담아, 조선시대 단오·하지 무렵 즐기던 활쏘기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입니다.

    ▲ 지난행사 현장 사진 [광주문화재단]

    전통 과학무기인 쇠뇌 전시와 체험, 무예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보유자가 제안하는 '더위를 이기는 여름 전통 식음료 나눔'이 진행됩니다.

    오미자, 매실 등 여름철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전통 음료를 통해 남도의 음식문화와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나눕니다.

    이번 나눔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클래트릭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희경루 야외음악회'가 열립니다. 클래식, 일렉트릭, AI 기술을 융합한 전자오케스트라 무대로, 소서(小暑)의 긴 여름 늦은 오후를 음악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지참하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희경루 잔디마당에서 예정된 프로그램을 희경루 누각 안으로 옮겨 운영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과 현장 안전 여건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은 희경루를 단순 관람 공간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절기와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하는 도심 속 전통문화 향유 거점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gjcf_gtc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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