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셀트리온 충청권 첨단산업에 392조 투자...이 대통령 "AI 혁신중심지 우뚝"

    작성 : 2026-07-02 11:28:24 수정 : 2026-07-02 13:06:23
    ▲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연합뉴스]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충청권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를 중심으로 약 392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에 정부는 전방위적인 정책 패키지를 가동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일 충남 아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고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서남권(광주·전남)에 이어 두 번째 지역별 보고회입니다.

    ▲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국정 목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충청에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여기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AI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 계획에 따르면 삼성은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 HBM 팹 및 패키징, AI 서버향 고성능 패키지 기판,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 등에 약 140조 원을 투입합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보았다"며 "국토의 중심인 충청은 IT 소재·부품의 글로벌 허브로 더 큰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왼쪽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유영호 셀트리온 제약 대표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청주 공장 중심의 낸드플래시 및 첨단 패키징 팹 등에 약 100조 원을 투자하며,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 등에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합니다.

    그 외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150조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정·금융·규제·기술·세제·인력·인프라를 통합한 '7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또한 복합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 주는 '메가특구'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범부처 지원 전담 조직인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를 즉시 가동해 100일 이내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입지·인허가·전력·용수 등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청권 투자 기업들과 중앙·지방정부 간의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협약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라며 "오늘 발표된 투자 계획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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