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김도영은 지난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두 차례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25호를 기록한 김도영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24개)을 제치고 다시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흐름은 가파릅니다.

김도영은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아치를 그렸고, 6월 한 달 동안에만 3번의 멀티홈런 경기와 11개의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시선은 이제 전반기 30홈런 달성 여부로 향합니다.
30일 기준 79경기 25홈런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경기당 0.32개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남은 전반기 8경기에서 2개에서 3개 정도를 추가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30홈런에 약간 모자라지만, 최근처럼 몰아치기가 이어질 경우엔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만약 전반기 30홈런을 달성 한다면 '국민거포' 박병호(전 삼성)·최정(현 SSG)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 144경기 일정으로 운영된 이후 전반기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2015년 박병호(30개)와 2017년 최정(31개) 단 두 명뿐입니다.
시즌 전체 페이스도 압도적입니다.
현재 기록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45홈런, 125타점, 114득점입니다.

지난해 MVP를 차지했던 2024시즌 38홈런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타이거즈 소속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 기록도 가능해집니다.
김도영도 현재 타격감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도영은 "(타격)감은 좋다고 생각한다. 안 좋아도 좋다고 생각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1위를 하고 있지만 장타를 치면서도 높은 타율을 유지해야 투수들이 더 위협적으로 느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변수도 있습니다.
김도영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참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약 2주 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시즌 기록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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