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던 신안교 일대에서 뒤늦게 배수 개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예방 대책이 본격화됐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 작업자들이 장비를 동원해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냅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의 배수 개선 공사가 시작된 겁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광주 북구청 하천방재과
- "작년 7, 8월에 많은 강수량이 내린 상태인데요. 이 신안동 일대를 최대한 처리를 좀 더 원활하게 하고자"
약 8억 원을 들여 우수관로를 새로 설치하고, 1분당 최대 12톤의 물을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만듭니다.
펌프장이 빗물을 모으고, 보다 빠르게 배수할 수 있게 돕는 압송관까지 설치한 뒤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입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하지만 이 공사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조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문종준 / 신안동 수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공사 자체가 너무 늦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끝내준다는 공사가 지금 6월 중순이 돼야만이 착공이 들어가고..."
북구는 지난해 폭우 이후 홍수방어벽 자동문비와 차수판 설치 등 10억 원 이상을 들여 8건의 공사를 마쳤지만, 주민들은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북구는 공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 협의와 공사 설계 과정이 길어졌고, 예산 확보가 지난 2월에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구는 국비 1,100억 원을 투입해 문흥성당과 북구청사거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 방지 장기 대책 4건도 2028년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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