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시공 논란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난해부터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내용을 수차례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상황 발생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에 진행 경과를 지속적으로 알렸다”며 “국토부의 최근 대응은 시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10일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감리단으로부터 시공 오류 사실을 처음 보고받은 직후, 사흘 뒤인 11월 13일 철근 누락 내용이 담긴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처음 발송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보강 계획을 전달했고, 2월과 3월, 4월에도 세부 시공 계획을 포함한 보고서를 보내는 등 모두 6차례 공문으로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공사·감리단과 19차례 합동회의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시공사에 11차례 보강 계획 조속 확정을 요구하는 등 후속 조치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토부가 외부 전문가들과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현재 구조물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서울시의 기존 판단과 같은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대응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GTX-A 삼성역 구간 시험 운행이 이미 재개돼 이달 19일까지 94차례 진행되는 동안 공사 중단 요구는 없었는데, 뒤늦게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사안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일관성 없는 대응이 현장 혼란과 시민 불안을 키웠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GTX-A 핵심 구간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서울시 간 책임 공방으로 번지면서 진실 규명과 시민 불안 해소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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