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60년 '민통선 숙원' 풀었다...철원 마현리 지뢰 제거·하천 준설 합의

    작성 : 2026-04-24 15:35:01
    ▲철원군 마현천 유실지뢰 제거 및 준설 조치요구 집단민원 현장 조정 [청와대]

    청와대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은 24일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일대를 방문해 유실 지뢰와 하천 범람으로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조정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은 "해묵은 민생 현안을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청와대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 및 관련 부처와 공조해 범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한 사례입니다.

    마현리는 1959년 태풍 피해 이재민들이 이주해 조성한 민통선 정착촌으로, 최근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농업을 통해 자족형 마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군사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하천 바닥에 매몰된 유실 지뢰 탓에 지난 10년간 준설 작업이 중단됐고, 매년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로 가구당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주진우 청와대 공공갈등조정 비서관 [청와대]

    주민들은 부모 세대부터 이어진 지뢰와 수해의 고통이 자녀 세대까지 대물림되자 올해 초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국방부 및 육군 제15보병사단과 긴밀히 협의하여 '지뢰 제거'와 '하천 준설'을 병행하는 해결 로드맵을 도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우기 전 긴급 준설 및 지뢰 제거 △마현천 전 구간 정비사업 추진 △민·관·군 협의체 가동 등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난제일수록 정부가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적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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