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박창진,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임원 취임

    작성 : 2026-04-10 09:30:25
    ▲ 박창진 KAC공항서비스 신임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55)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의 임원으로 취임했습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사무장은 지난 7일 KAC공항서비스의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공항은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저를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현장에서 받은 연대와 위로를 바탕으로 현장과 직원 곁에서 함께하는 기획본부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KAC공항서비스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12월 설립된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입니다.

    김포·청주 등 중부권 공항의 운영과 시설관리 업무를 맡습니다.

    직원 1,100여 명 규모로, 박 본부장은 이곳에서 전략과 인사, 예산 등 경영을 총괄하게 됩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월 공석인 기획본부장직 지원자를 공모한 바 있습니다.

    '땅콩 회항'은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던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해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리고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입니다.

    대한항공 퇴사 후 정치권에 입문했던 박 본부장은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부터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