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에 허위신고를 한 79살의 할머니가 이례적으로 구속됐습니다. 고령의 나이를 감안해 여러 차례 선처했지만 할머니의 허위신고가 무려 7천여 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찰은 할머니가 아들이 죽은 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늦은밤 112 상황실에 고령의 할머니로부터 신고 전화가 걸려 옵니다. 싱크-112 허위신고 전화 "그 놈이 담을 넘어서 기름 짜 놓은 거, 추석에 반찬, 쌀까지 다 가져 갔어요" 며칠뒤 이 할머니는 또 집에 또 도둑이
아파트 앞 도로에서 등교하던 여학생이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등교 중이던 15살 A양이 50살 박 모 씨가 몰던 학교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 도로 반대편에서 뛰어온 A양을 박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다시 시국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전주대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의 대통령 사퇴 시국미사에 대해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앞으로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이형길 기잡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오늘 광주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회의였지만 전주대교구 시국미사 이후 논란이 확산되는 있는 가운데 열려 관심이 집중됐습니다.광주 정평위는 이번 회의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에 대해 현 정권이 아직 해답을 내놓지 않은
여수 율촌산단 주변마을 주민들이 금호석유화학의 고형연료제품 공장 설립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율촌산단 주변 주민들은 금호석유화학이 율촌1산단에 고형연료제품공장을 건설하겠다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자 고형연료 제품 공장이 들어설 경우 소음과 미세먼지등 공해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광양만권경제청과 율촌산단에 천억여원을 들여 폐타이어 고형연료와 우드펠릿을 생산하는 고형연료 제품 공장을 짓기로 협약하고 주민들에게 해당 공장의 친환경성을 홍보해왔습니다.
해상 기상특보 구역의 세분화로 전남 서부 섬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10일부터 전남 서해상에 대해 먼 바다와 앞 바다를 구분해 특보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까운 섬지역 주민들의 해상교통과 해상활동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동안 풍랑특보가 발효되면 일부 해역 파도높이가 기준 이하여도 어느 한 곳만 분리해 특보를 해제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은 "시*군 통합 여부는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 자치현장 토크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도청을 방문한 심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거에는 정부측이 답을 정해놓고 통합을 밀어붙였으나 이제는 주민들이 통합여부를 먼저 결정한 뒤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예향 남도 편지쓰기에 81만 통이 참여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3주 동안 펼쳐진 예향 남도 편지쓰기에는 81만 통의 편지가 보내져 가슴과 가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편지의 가치를 재발견 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전남지방우정청은 편지쓰기에 참여한 순천 율산초등학교 교감과 광주 일곡초등학교 교사에게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했습니다.
(일부지역 영하권, 본격 겨울 추위 시작) 오늘 광주전남 일부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강한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일본 사죄 집회)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오늘 일본 가해기업을 방문해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광주 우치공원 안전시설 보완 필요)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고와 관련해 광주 우치공원도 CCTV 설치 등 안전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번째 도전)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내년 서남권경제
2015년 KTX 호남선 개통을 준비하기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광주시는 오늘(25) 광주송정역에서 시민과 전문가 등 30여명을 초청해 송정역 개통 뒤 인근 재래시장 상권 보호와 주변 정비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2015년에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하계U대회 등 여러 행사가 열려 광주 방문객이 늘 것이라며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공원 호랑이의 사육사 공격과 관련 광주전남 유일의 동물원인 광주우치공원에 대한 안전시설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광주우치공원에는 동물 우리는 물론, 동물원 내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폐쇄회로 TV가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우치공원 사육사들은 철문의 잠금 상태를 확인한 뒤 맹수와 차단된 상태에서 2인 1조로 방사장에 출입하고 있지만 잠금장치 외에는 CCTV 등이 갖춰지지 않아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우치동물원에는 뱅갈 호랑이
광주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보호조례 개정을 위한 주민 여론조사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남구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조례 개정에 대한 ARS 설문조사를, 다음달 5일 예정된 공청회에서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질문이 임대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남구의 입장을 대변하는데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거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통시장 상인들은 남구가 이해당사자를 무시한 채 조급하게 대규모 점포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일(26) 남구청 앞에서 조례 개정
전남지역 전체 특성화고 48개학교의 내년도 입학 평균경쟁률이 1.07대 1를 기록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마이스터고 등 48개 특성화고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천680명 정원에 7천16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1.07대 1로 집계됐습니다. 마이스터고인 완도수산고 2.51 대 1로 가장 높았고 여수석유화학고와 한국항만 물류고가 각각 2.24 대 1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혁신학교에 대한 검증없이 학교 수만 늘리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시의회 임동호 교육의원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심의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감사와 정확한 분석을 위해 중간평가를 요구했지만 교육청이 거부했다며, 검증없이 내년에 더 늘리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예비빛고을 혁신학교 12곳과 빛고을 혁신학교 18곳을 지정해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예비 10곳, 혁신학교를 34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광주고등법원이 법원 구성원과 유관기관 직원, 주민 등을 초청해 광주법원 아카데미 행사를 갖습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광주법원 아카데미는 유관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빙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섭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오늘(26일) 오전 시청 1층에서 필리핀 현지에서 요청한 식수와 담요, 모기장, 비누, 치약 등 구호물품 발송식을 갖습니다. 생활용품은 럭키산업에서 기증받고,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주시가 모금하고 있는데, 구호물품은 부산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