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요즘 기차여행 많이들 가시는데요.. 전남지역이 기차여행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남도의 맛과 멋에 각종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차 여행객들이 전남을 찾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열차가 멈춰서자 배낭을 멘 젊은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옵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코레일의 열차 상품 내일로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입니다.
내일로는 25살 이하 청소년들이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일정 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차 상품입니다.
요금까지 저렴하다보니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솔 / 충남 보령군
-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지역을 다닐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여수를 시작으로 해서 순천, 부산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경주까지 같이 둘러볼 계획이예요."
내일로를 이용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9만 장의 내일로 티켓이 발권됐는데, 30%가 넘는 2만 7천여 장이 전남에서 판매돼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특히 여수엑스포역은 지난해보다 400% 이상 내일로 방문객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차 여행객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비결은 풍성한 할인혜택입니다.
여수시의 지원과 업체의 할인이 더해져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등장했고, 내일로 관광객에 맞춰 할인 메뉴를 짠 식당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철진 / 여수엑스포역장
- "지자체와 유관기관, 관광업체에 협조를 얻어서 내일로들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서 이런 성과가 난 것 같습니다."
저렴한 요금에 할인혜택까지 풍성한 내일로가
전남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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