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에도 여야가 문화전당 특별법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는데요..
내일 2월 임시국회 폐회를 앞두고, 마지막 날인 오늘 극적인 타결을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여야가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주말에도 만났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여당이 국회 입법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며 아문법의 처리 촉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여야 지도부가 이미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왜 청와대 눈치를 보면서 통과시키지 않는지, 강력히 경고합니다. "
현재 여야는 법인 위탁 관련 조문을 놓고 여전히 힘겨루기를 진행 중입니다.
여당은 5년 뒤 전당 운영 전부를 법인에 위탁할 수 있다는 문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전당의 일부만 위탁하고 안정화 평가를 통해 넘겨야 한다는 문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평가(문구)를 빼자는 얘기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5년이 지나면 진단과 평가를 해야합니다.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해서 일단 평가를 넣자는 것은 고수했습니다. "
일단 여야는 오늘까지 협상에 나서는 등 막판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여당이 경제활성화 법안 일부를 아문법과 맞바꾸는 이른바 빅딜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 막판 극적 타결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벼랑 끝에 내몰린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막판 조율에 나서는 야당이 지역민들이 바라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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