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586세대의 낡은 이념 담론 탈피해야"…김영호 의원, 청년 세대 소통 강조[직격인터뷰]

    작성 : 2026-07-14 11:27:18 수정 : 2026-07-14 11:38:25
    ▲ KBC '직격인터뷰'에 출연한 김영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3선 김영호 국회의원이 기성 586세대의 낡은 이념적 담론이 청년 세대의 외면을 자초했다며 당의 근본적인 성찰과 체질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KBC '직격인터뷰'에 출연해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2030청년층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586세대가 과거 군사독재 저항이나 인권, 민주주의 등 시대적 담론에 지나치게 고착돼 현재 청년들의 변화된 요구를 읽지 못했다고 자성했습니다.

    과거의 이념적 잣대를 2030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면서, 청년들이 기성세대의 분노에 공감하지 않으면 이들을 극우나 역사 교육 부재로 재단해 버리는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이념이 아니라 주거 불안정과 심각한 취업난, 그리고 자산 격차 같은 실질적인 삶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기성세대가 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를 기울이거나 공감하려는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기에 청년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습니다.

    ▲ KBC '직격인터뷰'에 출연한 김영호 국회의원

    김 의원은 이러한 낡은 안목과 사고 체계를 전면적으로 교체하지 않는다면 청년 세대를 당의 동반자로 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신이 서울시당 위원장 시절 시도했던 성공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당내에 공식적인 '2030 담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청년 담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투자와 매니지먼트를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입니다.

    담론위원회에서 도출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들을 당헌·당규는 물론 당의 정강과 기조에 전면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청년들의 담론이 민주당의 뿌리 깊은 정강·정책으로 안착될 때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지지층 회복이 완성될 것이라며 3선 의원으로서 이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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