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이낙연](/data/kbc/image/2022/02/1644369752_1.800x.0.jpg)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 등과 관련해 진솔한 인정과 겸허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진솔과 겸허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지 잘 새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과의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법은 제 업무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 대해선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하면 훨씬 더 낮아지고 진지해져야 한다"며 "호남인들의 걱정이 무엇인지, 고민이 무엇인지 좀 더 가깝고 낮게 파악하고 접근하고 호소드려야 한다. 한두 가지 이벤트로 마음 얻고자 하는 생각은 허망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정치인들의 진퇴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3자가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결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 전 대표를 향해 "정말로 든든하다"며 "현재의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잘 돌파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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