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본격 대선 체제 돌입.. 이낙연 선대위 합류 여부 '관심'

    작성 : 2021-10-15 18:55:17

    【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송갑석 의원의 선대위 참여가 결정된 가운데, 광주ㆍ전남 의원들의 합류 여부도 관심입니다.

    원팀의 핵심인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지도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언한 '화합형 용광로 선대위'는,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순회 경선에 함께 나선 후보 5명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선대위원장 체제가 유력합니다.

    ▶ 싱크 : 이재명 / 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민주당은 원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 기간에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송갑석 의원과 이 지사 측 조정식 의원 등 준비단이 선대위 구성을 위한 실무에 착수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지사 캠프에서 역할을 맡았던 이형석, 민형배, 윤영덕, 주철현 의원의 참여가 예상됩니다.

    우선 민형배 의원이 상임위를 행안위로 옮기고 오는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파상공세에 방어조로 나설 예정입니다.

    최대 관심은 이낙연 전 대표의 합류 여부입니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원팀 회복에 적극 나설 경우, 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의 갈라진 민심이 다시 결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 일부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어 당에서도 이 전 대표의 합류를 서두르진 않는 분위깁니다.

    ▶ 싱크 : 송영길 / 민주당 대표
    - "당 대표로서 의원님들 모시고 조만간 이낙연 후보님도 찾아뵙고 마음을 풀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선 이후 당내 갈등 우려를 씻어낸 민주당이 선대위 구성 등 대선 체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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