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 속에서도 뜨거운 햇볕 아래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 같은 이동노동자들인데요. 이들을 위한 쉼터가 개소 1년을 맞았습니다.
허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동노동자 쉼터 앞에 배달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쉼터에선 라이더들이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잠시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허재희
- "쉼터에는 이렇게 시원한 얼음물과 함께 쉴 수 있는 소파와 마사지기까지 구비돼 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길 위에서 쉬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 인터뷰 : 한재성 / 배달 라이더
- "밖에서 요즘 같은 때는 한두 시간 일하면 약간 어지럼증이 생겨요. (전에는)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 가든가 고층 빌딩 사이 그늘진 데서 쉬었죠"
방문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등 사무실 없이 일하는 모든 이동노동자들에게 개방하면서 하루 최대 180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은 만 명을 넘어서면서 폭염 속 안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문 / 쉼터 이용객
- "저희가 적당히 쉬는 공간이 없고 계속 길에서 생활하다시피 해야 하는데 이게 있음으로 해서 엄청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자 이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이어받아 쉼터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김형성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소벤처기업과
- "2025년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무안군과 협의해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합특별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다른 시군으로도 쉼터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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