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한화오션에코텍 안전관리 위반 '무더기'

    작성 : 2026-04-24 21:17:30

    【 앵커멘트 】
    고용노동부가 두 달 사이 잇따라 두 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에코텍 사업장에 대해 뒤늦게 근로감독에 들어가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 달간 실시한 조사에서 위반사항이 100건이 적발됐고, 44건은 사법처리됐는데 노동부가 좀 더 일찍 조사를 실시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양 율촌산단 한화오션에코텍 사업장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1월과 3월 질식사와 끼임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한 달여간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다가 이번 주부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 싱크 : 한화오션에코텍 관계자 (음성변조)
    - "지금 관련된 검사는 계속 진행을, 안전 점검은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요..."

    노동부가 한 달여간 두 사망사고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시정명령 92건, 위반사항 100건으로 이 가운데 44건이 사법조치 됐습니다.

    추락방지 조치와 중량물취급 관리 미흡 등으로 과태료 2억원도 부과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성철 / 노동부 여수지청 산재예방감독과장
    - "한화오션 같은 경우는 연속 사건이 두 건 발생하다 보니까...(근로감독이 늦은 이유)1차 사고 이후에 계속적으로 한 회사만을 관리를 할 수 없었던 점은 그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각각 회사에 대해서는 사고 난 데는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각에서는 노동부의 근로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1월 첫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근로감독을 곧바로 실시하지 않고 두 달을 지연시켰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선진래 / 민주노총 전남본부 사무처장
    -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제대로 된 처벌이 안 이뤄지고 있다. 과연 노동부가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있나 의구심이 좀 드는 것은 사실..."

    ▶ 스탠딩 : 김동수
    - "김승연 회장이 강조해온 ESG 경영이 현장에서 무너졌다는 지적과 함께, 노동부의 관리 부실 책임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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