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눈물의 라스트 댄스'...메시 "고통 너무 커...상처 치유에 오래 걸릴 듯"

    작성 : 2026-07-21 08:56:03
    월드컵 결승전 패배 이튿날 심경 토로..."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성과...우승 스페인에 축하"
    ▲ 우승 트로피 바라보는 메시 [연합뉴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눈물을 쏟았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하루 만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20일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통이 너무 크다"며 "이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대 1로 패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아르헨티나 응원석을 바라보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감정이 북받친 메시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메시는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결승에 2회 연속 진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부를 뒤집었던 경기와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순간들이 있었다"며 "전 국민의 응원과 선수단의 노력이 더해져 아르헨티나를 다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았다"고 돌아봤습니다.

    또 "따뜻한 인사와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국가로서 하나가 됐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자부심을 함께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을 향해서도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기록은 34경기 21골 12도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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