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오월미술관 인근 건물의 대형 벽화가 전설적인 음악가 존 레논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윤상원 열사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번 벽화 교체는 이상호 화가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1980년이라는 같은 해에 총상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두 인물의 역사적 접점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존 레논이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윤상원 열사는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서 최후까지 민주주의를 외치다 산화했습니다.
이상호 화가는 존 레논 벽화를 보며 오월의 상징인 윤상원 열사가 그 자리에 그려지는 것이 더욱 뜻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벽화 제작에는 이상호 화가와 함께 이종배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참여해 윤 열사의 생전 모습을 대형 벽면에 생동감 있게 구현했습니다.
추진단은 존 레논이 가진 평화의 상징성이 윤상원 열사라는 오월의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업은 5월 4일 모든 공정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오월 정신을 기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새롭게 조성된 윤상원 벽화는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벽화 앞을 지나는 시민들은 존 레논의 '이매진'이 담았던 평화의 가치가 윤상원 열사의 희생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임의진 윤상원 기념관장은 이번 벽화 교체가 단순한 그림의 변화를 넘어 시대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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