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정비로 둥지 잃은 쇠백로 60여 마리..자연의 품으로

    작성 : 2022-06-10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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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 정비로 둥지를 잃은 어린 쇠백로 60여 마리가 무사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가지치기 등 수목 정비로 둥지를 잃은 쇠백로 62마리에 대한 돌봄을 마치고 황룡강 수변 지역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쇠백로 60여 마리를 집단 구조한 이후 6주에 걸쳐 매일 6회 이상 먹이를 주고, 재활훈련장에서 건강하게 활공하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등 복귀를 도왔습니다.

    김정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야생 조류의 경우 도심 나무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해 둥지를 잃게 되는 집단 미아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소중한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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