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수위에 AI 중심도시 등 7대 공약 최종 건의

광주광역시가 국정과제에 담길 인공지능(AI) 중심 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최종 건의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14일) 인수위에 7대 공약, 15대 정책 과제, 5대 추가 현안 과제를 지정해 인수위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가 최근 지역 공약과 관련해, 각 시·도마다 7개씩을 선정해 핵심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하고, 여기서 세부 과제와 추가 현안 등을 간추릴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입니다.

광주시가 제출한 7대 공약은 △대한민국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와 달빛 고속철도 건설 △도심 군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 자유민주 인권연구원 설립 △복합쇼핑몰 유치 등입니다.

15대 정책 과제에는 7대 공약 실현을 위한 세부 과제를 넣었습니다.

서울∼광주·광주∼부산을 2시간 후반대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확충, 광주 송정역 복합 역사 건립, 아시아 아트 콤플렉스 조성, 2038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5개 현안 과제도 추가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인수위를 방문해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온 광주시는 인수위의 최종과제 선정을 앞두고 오는 18일에도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이 인수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