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고 부서지고'..여수박람회장 지원 시급

작성 : 2019-12-19 0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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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지난 2012년 세계인의 축제가 열렸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이 곳곳이 부서진 채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예산이 없어 시설 보수 정비는 고사하고 세금도 제 때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린
      주제관 옆 다리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다리 곳곳이
      깨지거나 부서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2년째 관람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박람회장의 랜드마크인 빅오시설입니다.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렇게 심하게 녹이 슬어 있습니다. "

      관람석은
      곳곳이 뜯겨져 나갔고
      햇빛 가림막은
      흉물스런 모습으로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수세계박람회재단 관계자
      - "기재부는 여수박람회재단이 설립된 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일체의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게 확고한 입장입니다."

      여수박람회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한해 백억원.

      cg하지만 자체 수입이
      70억원에 불과한데다가
      국비 지원이
      5년 전의 절반인 20억원에 그치면서
      해마다 10억원의 적자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설보수는 물론
      세금 납부도 제 때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이광일 / 전라남도의원
      - "30~50억 정도를 정부가 책임을 지고 관리를 해 줘야만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사후관리가 제대로 될 것으로 봅니다."

      기획재정부는
      선 투자금 3,200억원을
      2025년까지 상환하라며
      박람회재단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

      전남의 소중한 자산인 박람회장이
      재정 자립을 할 때까지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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