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원료 수입 중단...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생산 차질

작성 : 2020-03-06 1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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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서 원료 수입이 중단되면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기화할 경우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업쳅니다.

      공장에는 직원들이 보이지 않고
      생산 시설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서 원료 수입이 중단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매호 / 생산업체 대표
      - "그쪽 중국 공장들이 가동이 안 되니까 원료 수급이 안 되죠. 우리도 지금 주문을 해놨는데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현재 재고 물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2개월 내 수입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할 처집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도내 업체 27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로 인해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전남도친환경농산업연합회장
      - "약재가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친환경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고 농약을 사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50% 이상을
      도내 생산 제품을 쓰도록 한 올해 목표도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업은 10여년 전 시작돼
      4만 6,460ha(헥타르)가 인증받았고
      우리나라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 농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친환경 자재 생산 업체들은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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