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광주로 쏠리면 안 돼…통합 아닌 분열 우려"[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11 17:22:32
    ▲ 10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한 지나친 쏠림을 막고 권역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10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통합 과정에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 전남광주 시민들께서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게 모든 게 광주를 중심으로 가는 것 아니냐, 광주로 모든 게 쏠리는 게 아니냐, 이건 전남 지역 주민들이 갖는 두려움이자 어려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통합 이후 행정구역은 하나가 됐지만 기존 광주와 전남이 가진 제도와 이해관계를 하나로 조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는 만큼, 정 의원은 투자와 생활 여건 등 실질적인 통합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주권과 서부권, 동부권으로 나뉜 상황에서 광주의 기존 자치구를 각각 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권역 간 경쟁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전남광주가 지금 3개(권역)로 나뉜 거에서 다시 (광주를) 5개로 또 나누면 모두 7개 권역으로 나뉘어져서 서로가 우리 쪽으로 와야 한다, 싸우게 된다"라며 "그러면 통합(시)이 아니고 분열시가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저는 구를 시로 만드는 작업에 대해서 지금 멈춰야 한다, 그리고 우리 전체가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통합 두 달을 맞은 현 상황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 많다며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나눠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결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책임을 나누면서 함께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며 "지금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우리 시민들이 함께 그 길을 열어간다, 그 마음으로 해야지 지켜보면서 못 한다, 왜 이렇게 됐느냐, 이렇게 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아마 4년간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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