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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은 촛불 정부 실패에 따른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선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촛불 정부조차 심화하는 불평등, 깊어지는 차별과 혐오, 갈등을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심 후보는 "실패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이를 만회할 개혁과 비전과 의지를 경쟁하는 선거가 되는 것이 당연한데, 집권당의 후보조차 보수 경쟁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득권 양당은 각각 상대방을 민주주의 적이라고 말하지만 지금 민주주의 최대 위협은 양당 정치체제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의 이런 역사적 퇴행을 단호히 막아내고, 양당의 공수교대를 넘어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교체로 과감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대의 낮은 지지율이 이어지는 데 대해선 "내일(1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는데 사실상 지금부터 선거는 시작 아닌가. 지난 선거보다 높은 득표율은 자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에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선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며 "단일화 쪽으로 선회를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 단일화는 제 사전에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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