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광주FC…"재무·구단운영 개선 시급"

    작성 : 2026-08-01 21:14:54

    【 앵커멘트 】
    유동성 위기로 재정 건전화 절차를 밟고 있는 광주FC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공개됐습니다.

    취약한 재무구조와 구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허재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광주FC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담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연구진은 광주FC의 재무 구조가 취약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단기적인 자금 여력은 악화됐고, 부채비율은 사실상 측정이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 구조에서는 선수단 운영비 비중이 홍보마케팅이나 유소년 육성 비용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입 역시 광주시 보조금이 전체 세입의 67%를 차지하는 등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고와 후원금 등 자체 수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재정 구조 마련이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 싱크 : 김민철/조선대학교 교수
    - "매번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고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재정 문제뿐 아니라 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서포터즈 설문조사에서는 구단 운영이 투명하지 않다는 부정 응답이 전체 67%를 차지했고, 구단과 팬들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71%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 / 광주FC 경영본부장
    - "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은 무엇보다도 일관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서 나아가는 것 이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생각합니다)"

    광주FC가 재정 위기를 딛고 지속 가능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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