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에서 지난달부터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면서 6년 전인 2020년 지진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 지진 발표 목록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해남에서는 반경 500m 안에서 모두 130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지진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규모 3.1로,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미소 지진입니다.
특히 2020년에도 해남 인근에서 약 한 달 반 동안 76차례 지진이 발생한 만큼, 약 6년 만에 비슷한 지진 활동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서북서에서 동남동 방향으로 발달한 구조를 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단층면도 남남서 방향으로 기울어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지진 발생 영역은 2020년보다 동남동쪽에 위치하고 진원 중심도 약 120m 더 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두 시기의 지진이 정확히 같은 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서로 가까운 인접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해남 지진이 일반적인 본진과 여진 형태보다는 작은 지진이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군발지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임시 지진관측망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6년 간격으로 인접 지역에서 연속지진이 반복된 원인과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등을 앞으로 밝혀야 할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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