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놓인 지역 경제...민형배 당선인, 어떻게 풀어갈까

    작성 : 2026-06-07 21:11:58

    【 앵커멘트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계와 소상공인들은 민형배 초대 통합시장 당선인에게 실효성 있는 경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경제계가 초대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에게 가장 먼저 요구한 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특히 전기요금 차등제를 신속히 추진해, 수도권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파격적인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광주를 중심으로 AI와 모빌리티 기업 유치, 전남 동부권의 철강·석유화학 산업 고도화, 서부권의 신재생에너지와 해양경제 활성화 등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
    - "대기업 유치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혁, 그리고 그 기업들이 이전할 수 있는 산업 기반 토대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힘겨워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도 초대 시장 당선인이 구원투수가 돼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생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장 등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지역화폐의 할인율과 충전 한도를 대폭 높여 실질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본 /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회장
    - "지역화폐를 많이 활용하게 하려면 할인율을 좀 높여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 골목 상권이나 전통시장 상점가에 큰 보탬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경기 침체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 무거운 책임을 안게 된 초대 통합시장 당선인이 벼랑 끝에 몰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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