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타임 100' 리더 부문에 이 전 대표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치인이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농촌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 전 대표의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그의 정치적 부상은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면서 "그의 이야기는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타임지는 이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국회 울타리를 넘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내용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개척자 부문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미국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곡 '아파트'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는 "역동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세계 최고의 걸그룹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를 사로잡을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