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2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무기 만드는 곳에 덜 위험한 현장은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관사 시절 '스쳐도 중상'이란 선배님의 말씀 늘 기억하겠다"며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산자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과수,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정밀 현장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김 장관도 현장 합동감식에 참여했습니다.
합동감식에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안전한 진행 및 사고 발생 원인의 철저한 규명을 지시하고, 합동감식 결과에 따라 재해 예방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중대산업재해로,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수사를 신속·엄정하게 진행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전날부터 진행된 관계인 등 조사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최근 계약 물량이 급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장관은 전날 SK하이닉스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반도체, 방산 제조업체 등 최근 호황 업종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명령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4일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어 각 지방관서장에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전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5명,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두 차례 사고에서 사측의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나 당시 한화 책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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