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에 이주호 前장관ㆍ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前경기지사 지명

    작성 : 2022-09-29 15:51:54
    ▲(좌)이주호 前장관, (우)김문수 前경기지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임명됐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10여년 만에 교육수장에 복귀한 이 후보자는 장관 시절 자율형사립고 설립, 입학사정관제 도입, 마이스터고 신설 등의 교육정책을 주도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올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지만 중도 사퇴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밝히며 "교육 현장과 정부,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한 미래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노동개혁 논의를 주도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발탁됐습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문수 신임 위원장은 지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김 실장은 "노동현장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 원활한 협의와 의견 조율은 물론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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