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폐가전에 이어 폐가구도 무상수거된다

    작성 : 2015-05-25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이사할 때 오래된 가구 처리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 앞으로는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시가 폐가전에 이어 폐가구도 무상 방문 수거에 나선다고 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입주가 시작된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단지 한 쪽에 입주민들이 내다버린 가구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멀쩡한 의자와 책상, 조금 파손된 서랍에 옷장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수거비용을 내야 하고 지정된 장소까지 직접 옮겨야 해 그냥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 싱크 : 아파트 관리원
    - "지금은 많이 치웠어요. 우리가 일단 여기다 모아놓았는데, 주민들이 또 뭐라고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싹 다 치워야지요."

    앞으로는 이런 중고가구도 폐 가전처럼 무상방문수거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자원도 재활용됩니다.

    지난해 시작된 폐 가전 무상수거로 광주에서 지금까지 2만 3천 대를 수거됐고, 이들 제품에서 철과 구리, 플라스틱 등이 재활용됐습니다.

    ▶ 인터뷰 : 김유담 / 광주시청 자원순환담당
    -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일석다조의 사업으로서 이사철이나 휴일이나 무상 방문 수거에 나서 시민 편의를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에서 처리된 대형 폐기물은 26만 5천 건으로, 처리 비용만 16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중고가구로 추정되고 있어 무상방문 수거가 도입될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