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북, U대회 참가 신청서 접수...정부 적극 지원키로

【 앵커멘트 】
남> 오는 7월 광주 U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8종목에 108명의 참가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는데요..

여> 정부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북한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광주 U대회에 공식 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일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을 통해 접수했습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북한은 6개 개인종목과 2개의 단체종목 등 8개 종목에 백 8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합니다.

신청한 선수단은 그동안 참가했던 다른 대회보다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인터뷰(☎) :김윤석 / 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북한이 평소 U대회 참가 인원이 50명 내외였는데, 광주 대회에 108명의 선수 임원단을 보낸다는 것은 그만큼 광주 U대회에 관심이 크다는 뜻입니다."

정부 주도의 첫 합동 점검에 나선 김 종 문체부 2차관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협력을 약속하고, 북한팀의 참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 종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앞으로 정부에서도 결국에는 스포츠를 통해서 남북 통일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측 참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 대테러안전분부 운영과 인천공항과 광주간 KTX증편 등을 건의했습니다.

대회 개막을 넉달 앞두고 북한의 참가신청과
정부 주도의 첫 합동점검회의가 열리면서 U대회 열기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