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획1)전남도 가고싶은 섬 6곳 선정

    작성 : 2015-02-27 20:50:50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완도 소안도와 여수 낭도 등
    6개의 섬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자연환경이 빼어난
    곳인데 일본의 가고싶은 섬 성공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선정한 6개 섬과 함께 이웃나라 일본의 가고싶은 섬을 3차례 걸쳐 기획 보도합니다.

    첫 순서로 전남의 가고싶은 섬 6곳을 백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 중 하나인 완도 소안돕니다.

    항일독립운동 3대 성지인 소안도는 70명 가까운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항일운동 관련한 인문역자 자원이 많고, 갯돌 해변과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이 두 곳이나 됩니다.

    ▶ 인터뷰 : 황병우 / 소안도 가고싶은섬 추진위원장
    -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고 거리마다 태극기를 달아서 항일운동의 고향처럼 부각시키면서 친환경적으로 소안도를 관광객이 와서 즐길 수 있게"

    전국 유일의 섬마을 미술관이 있는 고흥 연흥도와 섬 양쪽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통해서 사람만 드나들 수 있는 강진 가우도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됐습니다.

    신안 반월도와 박지도는 천4백 미터가 넘는
    연도교가 있어 바다위를 걸으며 섬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진도 관매도와 여수 낭도처럼 뛰어난 풍광으로 잘 알려진 섬들도 있지만, 전남의 섬들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섬의 고유한 생태계와 역사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해 가고싶은 섬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종선 /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섬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주민 역량 강화를 병행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선정된 6개 섬 이외에도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2개 섬을 추가해 모두 24개의 가고싶은 섬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우선 6개 섬에는 올해 각각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내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군
    예산을 더해 16억 원씩 지원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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