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낙연과 비공개 회동..이낙연 오전 11시 기자회견

    작성 : 2025-05-27 09:55:17 수정 : 2025-05-28 09:53:45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26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당 간 선거 연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정부 구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연대 방안에 대한 실무적 사안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김 후보 지지 선언에 이어 이 상임고문과의 연대를 통해 사전투표 시작 전 중도·무당층의 '반(反)이재명' 표심을 최대한 결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지난 20일 회동을 갖고 반명 기조와 개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비대위원장은 "계엄 단절과 극복을 전제로 이재명 독재 집권을 저지하고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한 통 큰 협의를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쇄신 의지와 내부 전열 정비가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을 비롯한 새미래민주당은 연대 조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등을 요구해왔는데, 최근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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