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가 많은 지역은?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5-12-01 11:15:56
    경기에 이어 전남, 전체의 14.7%...금액으론 2조 5,430억 달해
    임야·농지 67.7% 최고...공장용지 22%·레저 4.4%·주택 4.3% 순
    ▲ 2025년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현황 [국토교통부]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가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 6,829만 9,000㎡로 지난해 말에 비해 0.1% 늘었습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됩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3조 9,97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5% 증가했습니다.

    미국인이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53.3%를 보유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중국(8.0%), 유럽(7.1%), 일본(6.1%) 등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4,965만 1,000㎡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전남도가 3,940만 1,000㎡로 14.7%를 기록했습니다.

    전남지역 외국인 토지보유 면적은 전년(3,931만 1,000㎡)에 비해 0.2%(9만 1,000㎡) 늘었고, 토지 금액은 2조 5,430억 원으로 전년(2조 5,410억 원)에 비해 0.2%(21억 원)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용도는 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가 67.7%로 가장 많았다"며 "이어 공장용지 22.0%, 레저용지 4.4%, 주거용지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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