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각각 데이비스 대니엘과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두 팀은 2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다음 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올 시즌 삼성과 한 차례도 맞붙지 않은 대니엘을 선발로 낙점했습니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맹활약했고, 홈인 수원에서도 5경기 평균자책점 1.1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6일 키움전을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적은 상황입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지만,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른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4로 고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KIA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1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당시 투구 수가 38개에 그쳤던 만큼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까지 차지한 사례는 42차례 가운데 31차례로, 우승 확률은 73.8%에 달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kt와 플레이오프 혈투를 뚫고 올라온 삼성이 한국시리즈 첫판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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