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속 국가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부터

    작성 : 2026-09-21 07:15:01
    ▲인플루엔자 백신 재고 확인하는 보건소[연합뉴스]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이날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 임신부를 시작으로 내달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순차 진행됩니다.

    질병청은 예년보다 이른 독감 유행에 대응해 어린이와 어르신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작일을 앞당긴 바 있습니다.

    생후 6개월∼14세(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접종이 필요한 횟수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모두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경우는 75세 이상 10월 6일, 70∼74세 10월 12일, 65∼69세 10월 15일 순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연령별 접종 일정과 무관하게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위탁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약 800곳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독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명)의 4.6배 수준입니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인데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높고, 1∼6세가 55.2명, 13∼18세가 3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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