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받아들인다"라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 보며 결심 굳혔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국민의 삶과 정부의 성공이 우선이다. 민생을 살펴야 할 정부에 부담돼선 안 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되어 민주주의를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뒷받침하고 싶었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싶었다"면서도 "그러나 그 수임을 다하려던 걸음을 여기서 멈춘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받아들이며 부족한 부분은 성찰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장애인과 가족들, 헌신한 종사자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지금 내려놓아도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완의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라면서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 표적 수사, 한동훈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집기 사태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께 입증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아니면 말고 식' 의혹에 따른 발달 장애인과 가족분들, 헌신 종사자가 받은 상처를 꼭 치유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법제사법위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강행해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 이후에도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은 계속됐습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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