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도 38.9% '취임 후 최저'..."부동산 민심 악화에 대법관 논란"

    작성 : 2026-08-31 09:00:25 수정 : 2026-08-31 09:36:20
    부정 평가 58.7%...5주 연속 오차 범위 밖 긍정 평가 앞서
    민주당 43.1%·국민의힘 37.7%
    ▲ '청년예산 언박싱 2027' 행사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오른 58.7%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잘 모름'은 2.5%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민심 악화와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국민의힘은 0.1%포인트 각각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 설치와 개혁·민생 메시지 등을 통해 호남권과 3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내 결속을 강조했지만, 당협 직선제 보류를 둘러싼 내부 갈등 등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횡보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4%,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4%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9%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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