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 때문에 검찰 해체"

    작성 : 2026-08-09 14:07:31 수정 : 2026-08-09 14:59:17
    ▲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검사 시절을 회고하며 최근 검찰 조직을 둘러싼 상황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 "검사를 11년 할 때 검사는 정의에 살고 정의에 죽는다고 배웠다"며 검사 생활 당시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시절 이른바 '5공 비리' 사건 가운데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 전기환씨와 이학봉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권력 핵심 인사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검찰 수뇌부의 수사 방해를 물리치고 두 달간 수사를 이어갔지만, 이후 특수부에서 쫓겨나 광주지검으로 좌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산 11년의 불꽃 같은 검사 생활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현재 검찰을 향해 "윤석열·한동훈 같은 정치검사들 때문에 80년 전통의 검찰조직이 해체되고 수사권마저 탈취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검사들은 참 비겁하고 비루해 보인다"며 "참 가슴 아프다. 폭염보다 더 뜨거운 내 나라 현실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