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침내 MLB 데뷔...클리블랜드전 1이닝 1K 1실점

    작성 : 2026-07-10 09:35:41
    ▲ 데뷔전에서 역투하는 고우석 [연합뉴스]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대 4로 뒤진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18개의 공을 뿌렸습니다.

    직구 9개, 스플리터 6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을 찍었습니다.

    이로써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한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습니다.

    투수로는 16번째이며,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입니다.

    고우석은 첫 타자 대니얼 슈니먼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데뷔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패트릭 베일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스티븐 콴을 10구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습니다.

    마지막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미네소타는 9회 말 추격에 실패하며 클리블랜드에 2대 5로 패했습니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빅리그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치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달 초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지난 8일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됐고, 미국 진출 약 2년 반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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