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경찰, 잠실개표소 진입...봉쇄 시위 27일만

    작성 : 2026-07-02 13:39:42 수정 : 2026-07-02 13:55:08
    ▲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국조특위 현장조사를 앞두고 시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습니다.

    국조특위는 2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보관 중인 투표함과 개표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진 뒤 이른바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27일 만입니다.

    특위 위원들은 경기장 진입 직후 지하로 이동해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보관 물품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현재 경기장 대관사무실에는 투표록 104부와 사전투표록 27부, 투표함 및 투표 관계 서류 등 인계서 146부, 개표 상황표 460부 등이 보관돼 있습니다.

    또 투표지 보관 상자 428~434박스와 잠실7동 투표함 4개, 선거 관계 서류, 거소투표 접수·반송 처리 대장, 잘못 투입되거나 구분된 투표지 봉투 보관 상자 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 개표 보고용 노트북, 개표 관련 비품, 임차한 PC와 프린터, 팩스, 전화기 등도 함께 보관돼 있습니다.

    경찰은 특위 진입에 앞서 이동로 확보 등 안전조치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협박할 경우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출입구 주변에 있던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바깥쪽으로 강제 이동 조치하며 특위의 현장 진입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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