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청룡기 자동 탈락

    작성 : 2026-07-01 17:20:21 수정 : 2026-07-01 18:04:17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공정위원들이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으로 광주제일고 학생들을 조롱한 배재고가 전국대회 출전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배재고 야구부 선수단의 부적절 응원 구호 연호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는 2일 열리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부터 적용됩니다.

    또 팀에 대한 징계와는 별도로 지도자와 선수 개인에 대한 징계는 출전제한 기간 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특정해 해당 기간 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심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공정위원들이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 

    공정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안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는 경기장 내 부적절한 응원 문화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이날 이후 개최되는 모든 대회부터 경기 시작 전 감독 홈플레이트 미팅 시 부적절한 응원 행위 금지에 대한 사전 안내를 의무화합니다.

    또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규정에 '개인 또는 단체에 중대한 사회적·경제적 폐해를 초래한 경우'를 가중 처벌 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경기 중 배재고 선수들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당시 더그아웃에서는 '탱크데이'라는 외침도 나왔는데,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하며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써 국민적 공분을 산 일을 연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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