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감독 선임 개입 의혹', 서울경찰청 직접 수사

    작성 : 2026-07-01 20:55:26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합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1일 종로서가 맡아온 정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로서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골자입니다.

    종로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총 8건의 고발을 배당받아 정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왔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법리 검토만 했을 뿐 별다른 진척이 없었고, 그러는 사이 같은 쟁점으로 제기된 행정법원 1심 판결이 나오고 정 회장과 홍 감독이 사의를 표하는 등 수사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청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소송이 4월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재판 절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청은 종로서가 해온 그간의 수사 기록을 살펴본 뒤 정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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